박숙인의 시, 그리고
그리움 / 이만섭 본문
그리움 / 이만섭
너를 만나는 일이
이리도 쉬운지
내 시선 머무는 곳마다
네 모습은 창이 되고
하늘이 되고 꿈이 된다
단지
무어라 말할 수 없는
마음을 쫓아서
시간은 기억자리를
찾아 나서지만
여직껏 나는
무었을 하고 있었던지
이토록 무심키만 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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